[미주한국일보] 산호세서 느혜미야 디사이플십 캠프
2020/02/19 02:19 am
샌프란시스코 하나드림(Hana Dream 대표 유승관)주최의 이날 행사는 캠프에 참석한 탈북민 청년 8명(남성 2명, 여성 6명)의 자신들의 소개에 있어 하나드림 관계자들과의 대화로 진행됐다. 하나드림 송해진 총무 사회로 열린 모임에서 탈북청년들은 성경교육을 통해 주님을 영접한 경위와 한국에서의 신앙생활,앞으로의 계획등을 제시했다. 또 서로가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한 질문과 응답 시간도 가졌다. 한 여성 탈북민은 “북한에 있을때는 하나님이나 예수님에 대해 전혀 듣지 못했다”면서 “탈북 이후 성경공부를 통해 처음으로 알게됐다”고 말했다. 탈북청년과 대화 시간을 가진후에는 새소망교회의 수요 저녁예배에 참석하여 팀을 이끌고 온 케네스 배 선교사가 말씀을 전하고 두명의 탈북 청년들이 간증을 했다. 이날 탈북청년들과의 대화에는 새소망교회 피터 오 담임 목사와 영어권 담당의 이정우 목사, 누구나선교회 손창순 대표가 참여했다. 하나드림은 한반도 평화통일과 번영,복음화를 꿈꾸며 함께 사역하기를 원하는 한인들의 모임으로 지난해 8월에는 정진호 교수를 초청하여 새누리교회에서 통일특강을 개최한바 있다.
케네스 배 선교사는 이번 ‘느혜미야 디사이플십 캠프’는 예수님을 더 알기를 원하고 주안에서 비전을 찾기를 원하는 탈북 청년들에게 ‘꿈과 사명, 그리고 제자훈련을 주제로 ‘꿈을 찾는 비전 여행’으로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NGI가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캠프는 지난 17일 시에틀을 시작으로 LA를 거쳐 이날 산호세에서 열리게 됐다, 배 선교사는 이번 15일의 캠프기간동안 교회와 하나드림등 지역호스트들이 잘 해주어 이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기위한 비전 여행을 앞으로 계속할 뜻을 밝혔다.
또 이번 캠프의 강사로 참여한 정규호 목사는 세션을 통해 “탈북 청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자신과 꿈을 찾고 비전을 세워 하나님의 제자로 양육에까지 이루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규호 목사는 미국장로교(PCA) 소속으로 15년 목회를 했으며 현재는 어바인에서 Vision Acts Ministry를 통해 복음전도 사역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캠프에는 피터 김 목사 (PCUSA)도 참여하여 프로그램 개발과 강사로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탈북청년들의 ‘꿈을 찾는 비전 여행’을 주관한 주관한 느혜미야 글로벌이니셔티브(NGI)는 2년간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케네스 배 선교사가 각지의 소외된 탈북난민들을 돕기위해 지난 2016년에 미국내 설립한 국제선교단체이다. 탈북민을 구출하고 교육하는 것이 핵심활동으로 서울에도 사역본부를 설립하여 탈북민들을 영적, 육적으로 회복시켜 다시 세워질 수 있도록 돕는것에 비전을 두고 있다. NGI 홈 페이지: ngikorea.org
<손수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