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을 뉴스레터] 회복사역 가을 나들이

기쁜 소식 드립니다 !

 

지난번 NGI 도움으로 한국 땅을 밟은 연정(가명) 자매님의 소식입니다하나원을 잘 수료하고 현재 하나씩 한국사회를 배워가고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어떻게 살아야지 걱정이 태산이였는데 옆에 함께하는 공동체가 있어서 덜 외롭다고 고백합니다. 저녁마다 말씀을 또박또박 깨알같이 열심히 쓰면서 자신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10월말에는 단풍구경을 같이 다녀왔는데 어린아이처럼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고향의 산과 물을 자랑하면서 사진 찍는데 한껏 열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신앙의 초심을 잃지말고 그 동안 열심히 읽고 쓴 말씀들이 가슴에 스며들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많은 자매님들은 이곳에서 혼자라는 생각에 많이 외로워하고 또한 사회에서 자신이 탈북민이라는 정체성이 드러났을 때 사람들이 뭐라 안해도 자괴감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북한 말투가 나와서 사람들이 비웃을가봐 두려워서 마트에 가서도 컵 하나 때문에 한시간 넘게 찾아 헤매는 경우가 있습니다. [ 북에서는 컵을 고뿌라고 함 ] 이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한 정체성을 갖고 살수 있도록 응원과 기도로 함께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