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을 뉴스레터] 바닷길프로젝트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4:4)

 

영과 육의 양식을 전파하는 귀한 바닷길 사역이 9월과 10월에는 멈출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저희들의 이동 경로 주변 지역에 갑작스런 돼지 열병이 발생하여 외부 차량의 접근이 통제되면서 부득이하게 건너뛰게 되었고, 1112일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200통의 쌀과 성경을 바다건너 북한땅으로 흘려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서울에 있는 월드미션교회 청년들과 저희 기도 모임에 반주로 섬겨주시는 박한나 자매님, 정영길 집사님, 그리고 이번에 새로 구출되어 저희들의 가족이 되신 윗동네 자매님등 그동안 함께하지 않았던 새로운 동역자들이 함께 섬겨주셔서 이번 사역을 더 풍성하게 빛내 주셨습니다.

 

새로운 교회와 단체의 동참은 이 사역을 준비하고 진행해 나가는 저희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NGI만의 사역이 아닌 북녁 땅을 품고 함께하기 원하는 모두에게 열려있는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말로만 하는 북한 선교가 아닌 몸소 행함으로 믿음의 본을 보이는 북한 사역이 되어가는 텃밭을 가꾸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이 사역은 계속될 것이고 매달 새로운 공동체와 교회가 함께 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보고 경험하는 사역의 현장은 또 다른 도전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기에 이 귀한 사역에 관심 있는 교회와 단체의 동참을 소망합니다. 작은 정성이 모여서 이 사역이 더 많은 갓들로 풍성하게 채워 질 수 있기를 기도하며 202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쌀과 성경만이 아닌 복음의 메시지가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힘께 실어서 흘려 보내려고 합니다.

 

그래서 2020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재정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한 달에 두 잔의 커피값을 아끼면 북한에 있는 동포에게 영의 양식과 육의 양식을 공급할 수 있고, 복음을 통해 소망 없는 삶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새로운 소망의 빛을 줄 수 있음을 알기에 이 사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 영혼을 향해 손을 내미시는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이 사역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혹시 이 사역에 동참하기 원하시는 단체나 기관이 있으시면 02-363-8488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