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장학기금 4기]수희자매님의 손을 잡아주세요!
“북한에서는 배불리 먹는 것이, 중국에서는 북송 당하지 않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남한에서 하나님의 꿈을 품게 되었
 

동역자님, 케네스배 선교사입니다. 

 

동역자님께서 탈북민을 위해 지속적인 기도와 재정으로 함께해 주시는 따뜻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느헤미야 장학기금 4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수희 학생을 소개합니다.

 

NGI에서는 무연고 탈북민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모금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3명의 학생 (대학생 2명, 신학생 1명)들에게 매달 생활비와 장학금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수 있도록 돕고 있고, 이들이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느헤미야와 같은 통일 세대의 리더로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안녕하세요 동역자님, 함경북도에서 온 이수희입니다.

 

14살 때 어머니의 죽음으로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하루 벌이 장사를 하며 가장 노릇을 하다가 계속되는 생활고로 인해 20대 초반에 중국으로 탈북했습니다. 10여년간 중국에서의 삶도, 참 쉽지 않았습니다. 탈북민인 것이 발각되면 북송되기에 중국어가 어눌했던 처음 몇 년간은 거의 누구와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힘들 때마다 북한에서 품에 안고 온 유일한 어머니의 사진을 보며 목 놓아 울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점점 중국어는 나아졌습니다. 그러나 탈북민이라는 신분상의 문제와내가 북송되면 사랑하는 아들을 영영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늘 불안하고 무서웠습니다.

[한국에 도착 후 데리고 온 아들 현수와]

어느날 탈북민 구출 사역을 하는 목사님을 통해 한국으로 오는 중 태국에서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저는 주님을 내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처음 하나님을 만나고 어머니 앞에서 처럼 펑펑 울었습니다. 그 동안 겪었던 모든 고난과 시련을 아버지께 다 아뢰었습니다. 

목사님이 전해주신 ‘너는 하나님의 귀한 딸’이라는 말씀에, 경직되고 우울감에 움츠려 있던 저의 마음이 쭉 펴지면서 잃었던 웃음을 다시 찾았습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는 말씀을 통해 나의 뒤에는 언제나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그 기쁨이 너무 좋아, 태국 난민 수용소에서도 저와 같이 힘든 삶을 살아온 탈북민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고 싶어 성경책을 나눠주면서 하나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을 만나고 행복함을 함께 경험하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국에 와서 예배 드리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내가 너의 길을 밝히고 있으니 너는 이제는 당당하게 걸어만 가라”고 저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으로 인해 두번째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삶의 의욕이 생겼습니다.

 

하나원 수료 후, 하나센터 선생님의 제안으로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인턴에 합격하여 기획/홍보팀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농산물유통에 관심이 생겨 관련 회사를 설립하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

 

저는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제대로 된 꿈을 꿔 본적이 없습니다. 북한에서는 배불리 먹는 것이 꿈이었고, 중국에서는 북송 당하지 않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꿈을 주셨고, 저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에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주중에는 직장과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주말에는 봉사를 하며 대학에 지원하여 올해,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했습니다. 합격을 했지만 생활비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그랬듯이 저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저는 열심히 땀 흘려 일한 생산자들의 농산물에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고,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최고의 농수산물 전문유통 회사를 경영하는 것이 꿈입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대학 4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 경영지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입니다.  2학기부터 회계, 마케팅분야에 관련된 과목들을 집중적으로 수강해 이를 바탕으로 창업을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학교를 졸업하고 창업해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경험담과 조언들을 통해서 창업세계의 정보들을 쌓아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대학교에 있는 기독교동아리(비저너리)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성경공부를 매주 주일 교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성공한다해도 하나님 없이는 어떠한 기쁨도 없기 때문입니다.졸업후에는 가락시장 거래현장에서 2년 정도 일하면서 농산물거래 분야에서 경험을 쌓을 계획입니다. 또한 농산물 생산지를 다니며 플랫폼에 대한 홍보와 함께 생산자들의 거래처를 확보할 것입니다. 그리고 농가와 소비자를 한 번에 연결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만들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통일 이후에는 저는 남한 땅에서 경험과 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경영 실력을 통해 무너진 북한경제를 재건할 수 있는 기업가와 창업가를 양성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기업가와 창업가들은 돈만을 쫓아가는 사람들이 아닌, 하나님 안에 뿌리내린 사람들로 양성하고 싶습니다. 이런 하나님이 주신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기도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수희 학생은 5년전, NGI가 처음 시작할 때 인연을 함께 하고 있고, 탈북하여 정착하고 아들을 데려오는 과정, 열심히 일하고 금년에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모든 슬픔과 기쁨을 함께 경험했습니다. 수희 학생이 대한민국에서 건강한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수희 학생이 이 시대의 느헤미야로 건강히 세워져 갈 수 있도록

그녀의 손을 잡아주세요!

 
이수희 학생 외에도 2021년 제3기 느헤미야 장학생으로 선발된 3명의 장학생에게도 지속적으로 학업을 연장할 수 있도록 NGI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3기 장학기금 펀딩레터 바로가기)
[느헤미야 장학기금 총 후원모금금액 및 보고]

이수희: 1학년-4학년 | 4년(48개월) * 30만원 = 1,440만원

이정희: 3학년 - 4학년 | 2년(24개월) * 30만원 = 720만원

김다윗: 신대원 3학년 | 1년(12개월) * 50만원 = 600만원

전하은: 4년 모두 후원모금 완료!

 
 후원계좌 | KEB 하나은행 164-890058-38004 
예금주:느헤미야 글로벌 이니셔티브(NGI)
*장학생들의 이름은 학생과 학생가족의 신변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느헤미야 글로벌 이니셔티브 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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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로 341, 3층 NGI 02-363-8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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