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레터23호] 10년의 낮, 10년의 밤, 그리고 하나님
 
N레터 스물세번째 이야기 2022.08.26
 

안녕하세요 동역자님!

가을을 맞이하는 문턱에서 동역자님께 인사드립니다. NGI는 제주에서 열린 뉴코리아 영어캠프를 잘 마치고 다음 스텝을 위해 정비하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뉴코리아 영어캠프에 대한 내용은 뉴스레터를 통해 자세히 나누겠습니다.

 

오늘은 혼자의 힘으로 학업을 이어나가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느헤미야 장학생들을 위해 여러분의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한국과 해외에서 학업과 제자훈련에 정진하며 다음세대 리더들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의 동역자들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도움이 이들의 삶과 북한 땅에 하나님 나라를 도래하게 할 것입니다.

북송과 수 많은 역경 끝에 미국으로 탈북한 그레이스 조와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다윗전도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느헤미야 장학생들과 함께 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0년의 낮 10년의 밤🌙

 

북송과 수 많은 역경 끝에 미국으로 탈북한 저는, 이곳에서 10년간 수많은 기적과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그 10년 동안 무수한 공격과 두려움이 닥쳐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제 가족을 축복의 땅으로 보내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미국에 정착하는 데 열정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항상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학업과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병이 찾아왔습니다.

 

암으로 진행 될 수 있는 난소난종, 불임.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느라, 10년 넘게 끼니를 거르며 낮과 같은 밤을 살았던 지난 날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30살인 제게 폐경이 올 수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을 들으며 꿋꿋하게 버티고 있던 제 세상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게다가 미국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막대한 재정이 들어 2020년 이후부터 치료를 포기하고 학업을 이어왔습니다.  

 

몸이 약해지니  정신도, 믿음마저 약해져 이 세상에 홀로 남은 듯 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이루실 일이 없으신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드는 등 우울증으로 하루 하루가 힘겨웠습니다.

 

다시 빛을 비춰주시는, 나의 하나님 🕯

그러던 중 올 해 6월에 미국 텍사스에서 NGI 케네스 배 선교사님 탈북민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북한에 하나님나라가 임하길 꿈꾸는 많은 외국인 선교사들과 한국에서 온 우리 북한 자매들과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는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이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너는 혼자가 아니고, 나의 믿음의 군사가 너와 함께한다”는 것을 다시금 확신시켜 주셨습니다. 

 

동역자님께 기도와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미국에 온 후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에 지난 10년간 대학 졸업을 목표로 어떤 어려움도 참고 견뎌왔습니다. 고등학생때 부터 생계를 위해 풀타임으로 일하며 하루에 2시간 자거나, 이틀 동안 잠깐의 눈 붙임만 허락되는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렇게 보낸 하루하루가 쌓여 이제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졸업을 위해서 필요한 학비와 생활비를 채우기 위해 질병이 계속 진행되는 몸으로도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출을 받아가며 80%의 재정의 필요를 채웠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8,000(한화 1,000만원)이 더 필요하며, 기한은 이번 9월 말(D-DAY 30일)까지입니다. 2024년졸업까지 다음 학기를 포함해 4개의 학기가 남았고, 매 학기당 $8,000이 필요합니다.

 

후원자님, 용기를 내 다시 한 번 부탁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미국으로 저를 옮겨와 주시고 학업을 허락하시면서 주신 꿈이 있습니다. 저는 북한에 다시 돌아가 주민들을 위한 주거용 주택과 비즈니스 빌딩을 지어서 북한 주민을 섬기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지금도 학업과 함께 NGI를 통해 탈북민 다음세대들과 교제하며 멘토의 역할을 하고 있고, 미국에 들어온 탈북민들의 어려움을 돕는 일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소명과 학업의 길을 꼭 마치고 싶습니다. 저는 앞으로 맞이할 수 많은 낮과 밤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의 군사들과 함께 병마도 이겨내며 제 소명을 향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이 소명의 여정에 기도와 사랑으로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특별히 육적으로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굳건하여져서 학업과 삶을 힘있게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저도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깊은 은혜와 사랑으로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조 지난 이야기 보러가기

 

[그레이스 조 장학금 1000만원 모금]
 

김다윗 전도사입니다. 지난 3월 모금레터를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후원자님들의 사랑으로 저는 장로회 신학대학원에서 무사히 2학년 두 번째 학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동역자님의 기도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한에는 한반도처럼 유일하게 분단된 도가 하나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남강원도라고 불리는 강원도입니다. 현재 강원도에는 800명의 탈북민이, 원주시에는 300명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1,100명 가까운 탈북민이 사는 강원도에 유일하게 없는 것이 탈북민 교회 입니다. 이를 위해 기도하면서 “원주에 탈북민 교회를 개척하라”는 마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많은 목사님들과 전도사님, 성도님들과 함께 기도하며 개척에 대한 마음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탈북민들이 남한에 온 것은 단순히 잘 먹고 잘 살러 온 것이 아니라 북한민족복음통일의 마중물로 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10월에 남강원도에 남과 북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원주하나교회를 개척합니다. 저 북한에서 남강원도가 강원도로 불리는 날까지 먼저 온 탈북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북한복음화와 민족의 통일을 위해 힘쓰고 기도하는 마중물의 삶을 살겠습니다.

제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학업을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다윗 전도사 지난 이야기 보러가기

 

[김다윗 전도사 교회 개척 기금 2000만원]
강원도의 1,100명 탈북민들을 품는 귀한 교회 개척에 기금을 보태어 주세요. 
아직 부족한 교회 인테리어 비용과 함께 남은 학업과 목회를 병행할 수 있도록
생활 보조 장학금을 2년간 매달 50만원씩 지원합니다.
 
그레이스 조 자매와 김다윗전도사님이
이 시대의 느헤미야들로 세워져
통일된 대한민국의 리더들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세요.
* 이번 장학기금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1차로 그레이스 조와 김다윗 전도사 외 3명의 장학생이 다음학기를 등록할 수 있는 등록금 및 책값, 식비지원비로 지원 된 후 공부를 하고 싶으나 소득수준이 낮아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탈북민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느헤미야 장학금에 사용됩니다.
후원계좌 | KEB 하나은행 164-890058-38004 
예금주:느헤미야 글로벌 이니셔티브(NGI)